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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지방이식 할 때, 생착률이 중요하다던데...

생착률 생각해서 한 번에 더 많은 양의 지방을

이식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얼굴지방이식을 고려하고 있는 많은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위와 같은 질문이에요. 얼굴에 볼륨을 추가하고자 지방이식 수술을 시행하다 보면 

지방이 생착률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세요.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나 카페에서 들어보거나 알게 된 정보들을 바탕으로 

지방이식의 생착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되다 보니 위와 같은 궁금증과 함께 

실제로 시술을 앞두고 상담을 받아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렇다면 정말 얼굴지방이식은 한 번 시술할 때, 

생착률이 떨어질 것을 고려해서 한 번에 많은 양의 지방세포를 이식하는 것이 과연 좋은 방법일까요?

이미지 출처 - UNSPLASH

먼저, 대답을 말씀드리면 한 번에 많은 양의 지방 세포를 이식한다고 해서 

결코 부족한 생착률을 높일 수는 없습니다.

얼굴 부위에 부족한 볼륨을 채워 넣고 자 필러 못지않게 많은 분들이 얼굴 지방이식을 선택하는데요, 

얼굴지방이식은 말 그대로 환자의 허벅지나 등과 같은 부위에서 자가 지방을 채취한 뒤, 

채취한 지방을 활용하여 얼굴의 볼륨이 부족한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을 의미해요.

하. 지. 만

몸에서 채취한 지방들도 엄연히 지방 세포이기 때문에, 이식한 지방들이 이식된 부위에 

안정적으로 이식되고 생착이 되어야만 수술한 부위가 자연스럽게 볼륨이 생길 수가 있어요. 

생착률 같은 경우 100%의 지방 세포를 이식한다고 해서 결코 100%의 생착률이 보이지 않으며 

파미지방이식을 예로 들었을 경우에는 60~70%의 생착률을 보이고 있어요. 

이 또한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니랍니다.

만일, 60~70% 정도의 생착률을 나올 것을 고려하여 해당 부위에 130~140%의 

지방이식을 시술하게 된다면 과연 어떤 일이 발생하게 될까요?

한 가지 좋은 예시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여행을 가서 텐트를 친다고 가정해 봅시다. 4인용 텐트에 4명이 들어가서 쉰다면 

불편함 없이 편하고 안락하게 쉴 수 있어요. 반대로, 4인용 텐트에 8명, 10명이 들어가 

휴식을 취하려 한다면 결코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는 어려울게 당연할 거예요.

이처럼 지방세포도 이식이 될 수 있는 부위마다 각각 생착이 가능한 공간들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저 많은 양의 지방세포들을 이식한다고 해서 결코 부족한 생착률을 채워 넣고 자 

많은 양의 지방 세포를 이식하는 행위는 결코 올바른 행위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렇게 해서, 오늘은 얼굴지방이식 수술 시, 많은 양의 지방을 이식해도 좋을지 여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는데요, 사람의 몸은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기 때문에

 결코 1+1과 같은 간단한 원리로 생각할 수 없어요.

그렇기에 만일 얼굴 지방이식을 고려하고 있으며, 조금이라도 자연스럽고 성공적인 

시술 효과를 이끌어내길 원한다면 다른 무엇보다 지방이식을 받고자 하는 병원의 

피부과 혹은 성형외과 전문의 선생님과의 깊은 진료 상담을 

우선적으로 받아보실 것을 강력히 권고 드려요.

현재 시술을 받고자 하는 얼굴 부위에 있어 어느 정도의 지방이식을 진행하는 것이 좋을지, 

이식을 진행할 부위에 어느 정도의 볼륨을 우선적으로 이식하고 추후, 

어느 정도의 지방이식 리터치를 받아보는 게 좋을지를 세부적으로 나누어 상담 및 시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올바른 행동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