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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얼굴지방이식 시술을 받고도

시간이 지나면 얼굴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고 하던데,

정말인가요? 비영구적인가요?

얼굴지방이식 시술을 생각하고 방문을 주시는 고객님들 중 

종종 위와 같은 질문을 주시는 분들이 있어요.

"주변 지인이 얼굴지방이식을 받았었는데, 얼굴이 원래대로 돌아왔다더라!" 

"얼굴지방이식해도 효과 오래 못간다고 하더라"라는 답변을 주변에서 들은 뒤 

걱정되는 마음으로 인해 진료 상담을 시작하자마자 이러한 답변을 주시곤 하세요.

그럼 정말 얼굴지방이식 시술은 비영구적인지, 시술을 받아도 

얼굴 변화가 바뀌고 변화가 생길 수 있는 시술인지에 대해서 

간략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자 해요.

이미지 출처 - unsplash

먼저, 질문에 대한 답변은 얼굴지방이식 시술 효과는 반영구적이에요.

 얼굴지방이식 시술을 받아도 노화로 인해 어느 정도 얼굴이 변화할 수 있으며, 

체중이 증가하거나 하면 똑같이 시술한 부위도 살이 찌거나 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요.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화학 물질이 사용되는 필러와 다르게, 

얼굴지방이식은 환자로부터 살아있는 자가 지방 세포를 이식하기 때문에 

시술한 부위에서 지방 세포가 살아서 생착하게 되면서 몸속 여러 부위와 마찬가지로 

지방 세포가 영양분을 흡수하면서 함께 자라기 때문이에요.

그러다 보니, 과다 영양분 섭취로 인해 몸에 살이 찌기 시작하면 시술한 부위도 함께 살이 찌고,

 몸의 살이 빠지면 시술한 부위의 지방도 함께 빠지게 되어 얼굴 형태에 변화가 올 수 있는 것이에요.

하. 지. 만

몸에 살이 빠질 때, 지방이식이 진행된 얼굴의 시술 부위에 이식되었던 지방 세포는 

다른 부위처럼 똑같이 빠지기보다는 약간씩 덜 빠지게 되는 경향이 있어요. 

또한, 지방이식을 진행한 부위도 엄연히 살아있는 세포가 있는 내 몸의 일부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 자연스럽게 생기는 노화로 인한 피부 처짐이 나 주름으로 인한 변화는 피할 수 없다는 것이 사실이에요.

다만, 이러한 변화는 시술 후 10~15년 정도의 긴 시간이 흘러야 느껴질 수 있는 변화이며, 

당장 시술한 부위가 무작정 몸의 체중 변화에 그대로 따라갈 정도로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니니 지방이식 후, 

향후 생길 수 있는 얼굴 변화에 대한 걱정을 미리부터 한다는 것은 너무 서투른 판단이 아닐까 생각해요.

피부과 혹은, 성형외과 전문의로부터 얼굴지방이식을 시술받은 후 

전문의가 알려주는 관리 방법이나 평소 피해야 하는 습관들을 잘 지켜준다면 

분명 생각만큼 걱정했던 부분들이 크게 고려하거나 우려하지 않아도 되는 사실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 감히 말씀드릴 수 있어요.

얼굴지방이식은 분명 다른 필러나 보톡스처럼 화학적 물질을 사용하는 시술이 아닌, 

환자분의 살아있는 지방세포를 사용함으로써 분명 다른 어떤 시술보다 자연스러운 시술 효과를 일으키지만 

생착이라는 부분으로 인해 살이 찌거나 빠짐, 노화로 인한 변화들은 

아직까지는 바꿀 수 없는 변화의 부분이라 생각돼요.

하나, 얼굴지방이식 후 효과가 바로 시술 부위에 대한 개선 효과가 한순간에 바뀐다거나 

실망할 정도의 지속기간을 가지는 가벼운 시술은 절대 아니니 

주변의 확실치 않은 고민이나 느낌들로 인해 시술을 미룬다거나 

피하는 행위와 같은 고민을 하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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