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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셀온피부과 원장 강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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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진료실에서 환자분들께 설명해 드리던 이야기가 아닌, 

제가 제 얼굴에 직접! 시술해 본 따끈따끈한 

'내돈내산'(사실은 병원 제품이니 내돈내산 같은?) 찐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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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요즘 핫하다는 콜라겐 부스터, '고우리(GOURI)' 이야기입니다.

콜라겐 부스터, PCL이 뭔가요?

혹시 PCL(Polycaprolactone)이라고 들어보셨나요?

PCL은 아주 오랫동안 의료 현장에서 녹는 실(봉합사)의 재료로 사용되어 온 안전한 성분이에요. 

이 성분이 우리 몸속에서 분해되면서 자가 콜라겐 생성을 강력하게 자극하고, 

탄력을 높여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미용 시술에도 널리 쓰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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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존 PCL 제품들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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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가루(파우더)' 형태라는 점이었는데요.

시술을 위해 물(생리식염수 등)에 섞는 과정(수화)이 필요한데,

마치 미숫가루가 찬물에 잘 안 풀리고 덩어리지는 것처럼 

제대로 섞이지 않으면 피부 속에서 뭉치거나 

결절(단단한 멍울)을 만들 위험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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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의사들도 아주 조심스럽게, 깊은 층에만 주사해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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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액상형 PCL, '고우리(GOURI)'의 등장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의 한 바이오 기업(덱스레보)에서 

이 문제를 해결한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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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를 물에 타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100% 액상 형태로 만들어진 PCL, 바로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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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CE 인증 완료: 

까다로운 유럽 시장에서 먼저 허가를 받고 안전성을 입증받았다고 해요.

완전 액상형: 

뭉침 없이 부드럽게 퍼지는 것이 최대 강점!

"정말 광고처럼 뭉치지 않을까? 결절 없이 잘 퍼질까?"

피부과 전문의로서 호기심이 발동한 저는, 

제 얼굴에 직접 실험을 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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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이 직접 하는 무모한(?) 도전: 얕게 찔러보자!

원래 PCL 성분의 주사는 피부 얕은 층에 놓으면 

100% 뭉쳐서 올록볼록한 엠보싱이 몇 달씩 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절대 얕게 놓지 않는 것이 철칙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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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우리'는 액상이라 잘 퍼진다는 자신감을 표하기에 

이유는 모르겠지만 제가 확 마음이 가서, 

 제가 그 금기를 깨고 아주 얇은 바늘(물광주사기 1.2mm)로

 피부 표면 바로 아래에 촘촘하게 주사해 보았습니다.

시술 부위: 얼굴 전체

주사 깊이: 1.2mm (진피층, 아주 얕게!)

목적: 정말로 뭉침 없이 잘 퍼지는지, 결절이 안 생기는지 확인하기 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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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술 1일 차, 리얼 상태 공개

영상을 찍은 시점이 바로 시술 다음 날인데요.

자세히 보시면 제 얼굴 피부가 살짝 오돌토돌하게 엠보싱이 올라온 게 보이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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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하루밖에 지나지 않아서 약물이 들어간 자국이 보이지만, 

기존 가루형 PCL을 이렇게 얕게 찔렀을 때 생기는 딱딱한 뭉침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입니다. 

액상이라 그런지 피부 속에서 부드럽게 자리 잡는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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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 오돌토돌한 자국들이 며칠 만에 매끈하게 사라질지, 

그리고 피부 탄력은 얼마나 좋아질지! 제가 직접 며칠 더 지켜보면서 

경과를 꼼꼼하게 기록해 여러분들에게 공개하겠습니다. (떨고있나~~ 렉스레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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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및 기대감

지금까지 PCL 주사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뭉침(결절)' 이슈를 

액상화 기술로 해결했다는 점에서 '고우리'는 확실히 의미 있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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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직접 제 얼굴을 마루타(?) 삼아 검증하고 있으니, 

조만간 결절 없이 매끈하게 변한 후기와 함께 피부 탄력이 

얼마나 차오르는지도 솔직하게 공유해 드릴게요!